개판 오분 전 유래 어원
개판 오분 전이라는 뜻은 무질서하고 난잡한 상황을 일컸는 말입니다. 그래서 보통 생각하기를 개(犬)판 오분 전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개판 오분 전의 유래는 따로 있다고 합니다.
개판 오분 전 유래
개판의 개는 바로 열릴 개(開)를 쓴다고 합니다. 한국 전쟁 당시에 많은 피난민들이 부산에 머물렀는데요. 피난민들에게 보급할 물자는 언제나 부족했습니다. 그렇기에 배급을 하는 시간에는 엄청난 경쟁이 몰렸습니다.
밥을 배급하는 것을 개판, 즉 밥을 주는 판이 열린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밥을 주기 5분 전에 하나라도 얻기위한 사람들의 행렬로 무질서하고 난잡한 상황이 벌어졌던 것이다.
이 상황을 바로 개판오분전이라고 부르기 시작합니다.
언젠가 부터 아무 생각없이 써오던 말이기에 당연히 개(犬)판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슬픈 역사가 숨어있는 개(開)판 오분 전입니다. 너무나 슬픈 역사 속에서 나온 말이기에, 알고쓰면 "개판 오분 전이네"라고 말할 수 없을 것같습니다. 세상에 지금 어느 상황이 개판 오분 전과 비교할 수 있을까요. 그럼에도 현재에는 무질서한
우리 할아버지 시절만해도 한국전쟁을 경험한 세대였습니다. 시대가 흘러흘러 지금 젊은이들은 전쟁의 아픔도 상처도 알지 못합니다. 영화나 드라마로 그것을 간접 경험했을 뿐입니다. 얼마나 혹독하고 참담한 심경이었을지 짐작조차 가지 않습니다. 아직도 분단되어있는 현실, 휴전 중인 상황 속에서 절대 전쟁은 일어나서 안됩니다. 평화의 시대가 아주 오래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최근에 시리아 전쟁의 영화를 본적이 있습니다. 한없이 평화롭고 아름다웠던 시리아의 도시들은 전쟁의 구렁텅이로 빠졌고 그저 평화롭게 살던 사람들은 매일 떨면서 살아야했습니다. 결국 죽거나 자신의 터전을 떠나야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절대 그런 상황 속에 놓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의 개판은 없어야합니다.
'다양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무 이유없이 소중해 (0) | 2021.06.09 |
---|---|
사바사 케바케 뜻 (0) | 2021.06.09 |
2021 최저시급 주휴수당 계산 (0) | 2021.06.06 |
세젤예 뜻 (0) | 2021.06.02 |
나도 알고있다. (0) | 2021.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