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제 세상은 경제를 빼면 돌아가지 않는다. 무엇이든 경제적 경제적인 삶 경제적 소비 경제적 경제권 경제 경제 숫자가 너무 소중한 세상이 되어버렸다. 어린왕자를 읽던 어린 시절에는 어른들은 숫자만 묻는다는 말이 무엇인지 몰랐다. 지금 다시 어린왕자를 읽어보면 어린왕자가 이상하다. 비행기 사고로 추락해서 죽을지 말지 생사의 갈림길에 선 사람에게 양을 그려달라질 않나. 자기 이야기만 한참 하지를 않나. 어렸을 때는 어린왕자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어떤 의미인지는 알겠지만 이제는 어른이 되었나보다 생각한다. 숫자만 보고 매일 그저 바쁘기만 한 버섯이 되어버렸다. "내가 아는 어떤 별에는 붉은 얼굴의 신사 한 사람이 있어. 그 신사는 한 번도 꽃향기를 맡아 본 적이 없지. 별을 바라본 적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