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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박
빼박캔트
빼박 : "빼도 박도 못한다"의 줄임말, 어찌할 도리가 없다.
빼박캔트 : 빼도 박도 못한다 + Can't(할 수 없다)
빼빡은 빼도 박도 못한다의 줄임말이고 빼박캔트는 한 술 더 떠서 Can't 할 수 없다는 뜻이 추가된 의미입니다.
일단 빼박은 비읍발음을 아주 강하게 표현해주어야 합니다. 보통 줄임말을 만들 때 빼도 박도 못한다면 빼박못 이런 식으로 할텐데, 빼박은 뭔가 입에 착 달라붙는 말로 아주 강하게 빼박!!!을 외쳐주어야 합니다.
어떤 상황이 있는데, 딱 걸려서 반박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빼박 빼박캔트 예시
만 나이로도 서른이 넘은 경우 : 이제 빼박 삼십이네. 반박불가
사귄다고 안 했는데, 둘이 손 잡고 걸어가는 사진 찍힌 경우 : 빼박 사귀네! 증거 잡았다.
범인이 범죄를 부인하고 있는데, 증거가 나온 경우 : 와, 빼박 증거나옴.
반박할 수 없는 증거와 잘 어울리는 빼박!
빼박캔트는 더 강조하고 싶은 경우에 쓰는 것같지만 요즘은 왜 잘 안 쓰는 것같죠?
반면에 빼박은 일상생활에서도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가 사놓은 아이스크림을 동생이 안 먹었다고 우기는데, 동생 방에서 봉지를 발견한 순간.
야, 여기 봉지봐라. 빼박. 이거 뭐냐~
증거와 아주 잘 어울리는 빼박, 반박불가지? 요런 의미입니다.
일상에서는 엄청난 일에 빼박이라는 말을 쓰겠냐만은 가끔, 놀릴 때 쓰면 좋은 말입니다.
야야야 여기 빼박 증거가 있는데, 우길꺼냐~ 이렇게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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