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송합니다 뜻 의미
문송합니다=문과라서 죄송합니다
문송합니다는 이제 나온지 꽤 오래된 신조어입니다. 문과라서 죄송합니다의 줄임말 문송합니다.
유의어
비슷한 말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인구론 = 인문계 구십퍼센트가 논다.
문레기 = 문과+쓰레기
문과충 = 문과+벌레 충
그냥 듣기에도 이렇게까지 비하를 해야하나 싶을정도의 말이 많습니다.
취업시장에서 이과생이 문과생보다 훨씬 유리하기때문에 문송합니다라는 말이 나온 것입니다. 최근 취업이 엄청나게 어려워지고 자영업도 어려워지고 문과생들의 취업문은 더 좁아졌습니다. 반면에 인터넷 세상이 더 커지면서 카카오, 네이버, 쿠팡과 같은 기업들에서 개발자는 더 많이 모집하고 있지요.
저의 경험을 말씀드리면 진짜 문과생들이 취업이 안되냐? 문과생의 90프로가 노는가?에 대해서는 반정도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시절 문과를 졸업했지만 대학은 이과로 졸업한 케이스입니다. 고등학교 친구들은 선생님이나 공무원같은 직종이 아니라면 취업이 정말 힘들더라고요. 우리가 아는 명문대를 졸업한 친구들도 보통 1~2년정도의 취준생 기간을 거쳐서 취업을 하였습니다. 반면에 대학교 동기들은 대부분이 졸업과 동시에 대기업 취업을 하는 것을 아주 많이 보았습니다. 삼성, 현대와 같은 대기업에 아주 잘 들어가더라고요. 학점이 엄청 좋지도, 스펙이 엄청 나지도 않았어요. 오히려 문과 친구들이 스펙이 더 좋은 정도였는데도 취업을 잘 하는 경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문과를 나와도 코딩을 따로 배우거나 이과를 복수전공하거나 하는 선택을 많이합니다. 최근에 IT기업에서 개발자가 부족하다. 연봉이 엄청나다 이런 이야기들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개발자들 일하는거보면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해도 못할 코드들을 열심히 배웠으니, 그 정도 대우를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또 실력이 좋다면 학교나 스펙을 뒤로하고 더 좋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업계에 들어오면 실력으로 승부하는 것이지요. 또 이직도 문과보다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뉴스에서도 "문송합니다"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문송합니다라는 말을 듣고 자란 중고등학생들은 적성과도 상관없는 이과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어차피 문과를 나오면 공무원 아니면 전문직 준비를 해야하니까요. 그냥 취업은 낙타가 바늘 구멍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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