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내가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저 이 곳에 만족하면서 살아야한다. 더 높은 곳을 보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이상을 바라며 지금 불행해서는 안된다. 그저 오늘 주어진 상황에 만족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다 하면서 살면된다. 그뿐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과거의 좋지 않은 기억을 끄집어서 되새기지 않고. 좋은 기억들이 나를 살게해야한다. 내 인생은 꽃길도 돌밭도 있었지만 꽃길만을 되새기며 살아야 내가 살 수 있다. 그저 아름다운 장미가 아니어도 괜찮다. 저기 아래 제비꽃도 괜찮다. 그냥 풀이어도 괜찮다. 모든 것은 삶의 이유가 있다.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야한다. 나를 낮추고 가치가 없다 생각하면 그냥 그렇게 되어버린다. 매일이 죽고싶은 삶이었다. 살고싶지 않았다..